대구시가 2021년도 신규공무원 채용 규모를 887명으로 확정하고, 직급별 선발인원, 시험일정, 시험제도 변경사항 등 세부 시험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공무원 채용 규모는 퇴직·휴직에 따른 예상 결원 요인과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및 자치경찰제 시행 준비 등 행정수요 확대로 지난해 794명보다 93명이 증가했다.
채홍호 시 행정부시장은 "공무원 채용은 공정성이 가장 중요하고, 공직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 대한 배려가 우선돼야 한다"면서 "꼭 필요한 분야에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들을 공정한 시험절차에 따라 선발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채용제도 운영과 수험생의 편의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부터 같은 날 전국 동시에 실시하는 지방공무원임용시험에는 응시원서를 중복으로 제출할 수 없고, 통신·정보처리 및 사무관리 분야 자격증 가산점이 폐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