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교육부총리가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딸 조민 씨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조치를 취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검찰의 수사 때문"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조민씨에 대해서 왜 교육부가 조치를 취하지 않고 1년 반이 지났는지에 대한 의문제기가 있다"는 황보승희 의원의 질문에 "조민 학생의 경우 이례적으로 저희가 감사계획을 세우기도 전에 검찰이 관련 대학에 대한 전면 압수수색과 수사를 시작했기 때문에 감사를 할 수 없었고 1심 재판 결과까지 봐왔었다"고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또 조민씨의 입학취소 조치 여부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입학 취소 조치와는 차이가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