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령 내린 미얀마 군부 "총선 승자에게 정권 이양"

계엄령 내린 미얀마 군부 "총선 승자에게 정권 이양"

bluesky 2021.02.08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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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를 주도했던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 국방군 총사령관이 쿠데타 이후 처음으로 대국민 연설을 통해 차기 총선에서 승리한 정당에 정권을 넘기겠다고 밝혔다.

앞서 흘라잉은 2일 첫 번째 군사정부 회의에서 선거 당국이 조사를 묵살했기에 이번 쿠데타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주장했다.

같은날 군부는 미얀마 제2의 도시인 만달레이가 속한 만달레이주 7곳과 에야와디주 1곳에 계엄령을 선포하고 오후 8시부터 오전 4시까지 통행을 금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