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불 갈러 간 새 사라진 아들… 35년째 생이별 [잃어버린 가족찾기]

연탄불 갈러 간 새 사라진 아들… 35년째 생이별 [잃어버린 가족찾기]

bluesky 2021.02.0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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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76일 된 아이를 황망히 잃은 어머니 최혜정씨는 당시만 생각하면 여전히 억장이 무너져 내린다.

35년이 지났지만 당시의 황당함과 그리움은 쉬이 잊질 못한다.

최씨는 "당시 자가용도 거의 없던 동네였는데 연탄불을 갈고 조금 있다가 근처에 있던 검은색 자가용이 출발했다고 하더라"며 "일주일 전부터 의심스러운 30대 여성이 우리 집 주변을 배회하고, 1층 슈퍼마켓에도 들렀는데 아기를 잃어버리고 난 후에는 보이지 않았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