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 집에 맡겨졌던 10살 여자아이가 욕조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 경찰이 아동학대 혐의로 이모 부부를 긴급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숨진 아이의 몸에서는 여러 곳에서 멍자국도 발견됐으며, 이모 부부는 경찰에서 "아이를 몇 번 때렸다"며 학대 사실을 일부 인정한 것을 알려졌다.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8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양의 이모 B씨와 이모부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