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창업가 김범수 이사회 의장이 개인 자산 절반이상인 5조원 대 기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그는 이어 "지난 3월에 카카오톡 출시 10주년을 맞아 '사회문제 해결의 주체자'가 되자고 제안한 후 무엇을 할지 고민이 많았다"며 "격동의 시기에 사회문제가 다양한 방면에서 더욱 심화되는 것을 목도하며 더 이상 결심을 더 늦추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번 기부 결심 배경을 전했다.

김 의장은 5조원 상당 기부 프로젝트 관련, "구체적으로 어떻게 사용할지 이제 고민을 시작한 단계지만, 카카오가 접근하기 어려운 영역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사람을 찾고 지원해 나갈 생각"이라며 "구체적 계획은 카카오 임직원에게 지속적으로 공유하며 아이디어도 얻고 기회도 열어 주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