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영업제한 찔끔 완화…'고무줄 잣대'부터 만지라"

국민의힘 "영업제한 찔끔 완화…'고무줄 잣대'부터 만지라"

bluesky 2021.02.0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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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6일 비수도권 영업제한 시간을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로 늦춘 정부의 완화조치와 관련 "또다시 찔끔 완화, 원칙 없는 기준으로 국민에게 희생을 강요하고 기약 없는 기다림만 안겼다. 그저 등 떠밀려 내놓은 대책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고위험군에 속해 영업정지 중인 실내체육시설, 심야에 주로 영업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도대체 어떻게 생활을 연명해 가란 것인가"라며 "정부의 비논리적인 잣대로, 자의적 판단으로 고통 받는 이들의 실질적인 대책은 나오지도 않고 이들에 대한 고민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슴이 미어진다'고 말로만 위로하는 척, 이 정부는 늘상 달래고 어르고 눈물 흘려주고, 그것이 끝이다. 묵묵히 따라주는 국민들이 그나마 정부의 태도를 감안해 기다려보지만 결국 '어르고 달래기' 외에는 다른 또 '무엇'은 없는 것"이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