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조국 딸 한일병원 인턴 합격에 "염치 있으면 반성하라"

野, 조국 딸 한일병원 인턴 합격에 "염치 있으면 반성하라"

bluesky 2021.02.0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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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가 한국전력공사 산하 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 인턴에 합격한 것으로 4일 확인된 가운데,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일제히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김근태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일주일 전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은 국립중앙의료원 인턴 과정에 지원했으나 불합격했다. 불합격의 상처를 치료하는 역할은 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이 맡게 되었다"며 "하지만 이 치료를 통해 그 상처가 완치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라고 전했다.

김 부대변인은 "'법원의 판결 또는 법률에 의하여 자격이 상실 또는 정지된 자'는 직원으로 채용할 수 없다. 한일병원 인사규정에 담긴 내용"이라며 "7개 허위 스펙을 가진 조민은 학위는 물론 일반의 자격증조차 상실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안타깝게도 이는 한일병원의 의료 능력 밖의 일"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