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4일 정상 통화는 대화 중 세 차례나 웃음이 터질 정도로 매우 편안한 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 내가 가톨릭 신자이니 교황청 교황님과 소통을 하자"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문 대통령이 가톨릭 신자라고 하시니 당선 직후 교황께서 축하 전화를 주신 기억이 난다"며 "당시 기후변화, 민주주의 등 다양한 이야기를 했는데 오늘 문 대통령과 같은 주제에 대해 이야기해 보니 우리 두 사람이 견해가 비슷한 것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