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미나리'를 외국어영화로 분류해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켰던 제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미나리'를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후보로 호명했다.
시트콤 '김씨네 편의점'에 출연 중인 아시아계 배우 앤드루 풍도 "미국에서 미국인이 주연하고 미국인이 연출하고 미국 회사가 제작한 아메리칸드림에 대한 영화가 왜 외국 영화인지 모르겠다"며 "슬프고 실망스럽다"고 지적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해외통신원으로 활동하는 홍수경 영화칼럼니스트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미나리' 외국어영화상 논란은 지난 몇 년간 미국 사회 전반에 퍼지고 있는 있는 다양성의 가치를 완전히 거스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