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원자력대책특위, 월성원전 현장 확인

경북도의회 원자력대책특위, 월성원전 현장 확인

bluesky 2021.02.0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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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원자력대책특별위원회는 3일 경주 월성원자력본부를 방문해 삼중수소가 검출된 주요 현장을 확인하고, 삼중수소 검출과 관련한 철저한 원인규명과 재발 방지대책 수립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위원들은 현장에서 월성원자력본부 측에 "이번 삼중수소 문제와 관련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주민안전과 원전안전에 대한 주민 불신이다"면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검증을 통해 철저히 원인을 밝혀내고, 관련 정보를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차양 원자력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삼중수소 논란을 계기로 원자력 운영과 안전, 관리 등 전반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 민간조사단 구성 시 원전 관련 기관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각 분야별 철저한 조사로 도민들의 원자력 안전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는데 특별위원회가 중심이 돼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