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역대 최악의 부동산 불평등과 자산 불평등의 심화는 청년들 사이에서 '이번 생은 망했다'는 절망감을 낳고 있다"며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정조준했다.
그는 "현재의 부동산 대란은 서울의 경우 박원순 서울시장 시절 재건축·재개발을 철저히 막아 신규 주택의 수급 불균형을 초래했기 때문"이라며 "지난 10년간 400여 곳의 정비사업이 폐지되고 약 25만 호에 달하는 주택이 공급되지 못했다"고 했다.
또 "우리 국민의힘은 계속 공급 확대를 주장했지만 정부여당은 우리 말을 듣지 않다가 이제야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한다"며 "주요 부동산 정책이 시행이 되고 효과가 나타나려면 4, 5년 이상이 소요되는데 늦어도 너무 늦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