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박종호 산림청장이 올해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를 앞두고 의장국인 영국에서 열린 '산림·농업과 상품무역 대화'회의에 아시아 대표로 인터뷰에 참여했다고 3일 밝혔다.
박 청장은 인터뷰에서 "개발도상국의 산림 개발행위는 기후변화 이전에 생계와 직결된 문제"라면서 "책임 있는 소비, 생산-소비국간 협업 증진 등 개인 인식 제고와 함께 범국가적 구체적 행동 변화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특히, 이번 대화 주제가 오는 5월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정상회의에 비중있게 포함된 '순환경제' 분야와도 일맥상통한다고 강조하고, 정상회의 기간에 산림청은 별도 특별행사를 하고 공공재로서 산림부문이 개발도상국에 기여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