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러시아 야권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가 실형을 선고받은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조건없이 즉각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미 국무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2일 성명을 통해 "미국은 러시아 당국이 야권 인사인 나발니에게 징역형 집행유예를 취소한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낸다"며 이같이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미국은 표현의 자유와 평화 집회 등 자신의 권리를 행사하다 구금된 수백 명의 러시아 시민들과 나발니를 러시아 정부가 즉시, 무조건 석방하길 거듭 촉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