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증상 발현 후 최대 12일까지 감염시켜

코로나19 증상 발현 후 최대 12일까지 감염시켜

bluesky 2021.02.0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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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전파 가능 기간이 어느 정도인지 불확실했던 가운데, 최근 국내 연구 결과, 경증 및 중등증 환자에서 전파 가능 기간이 증상 발현 이후 12일 이내인 것으로 밝혀졌다.

고려대학교 박만성 교수는 "이 연구에서 코로나19 환자의 50%에서 증상 발현 이후 1달 이상 PCR 검사에서 양성을 보였지만, 바이러스 배양으로 검사했을 때 감염력 있는 바이러스는 증상 발현 이후 1주일 내에 소실됐다"고 말했다.

중앙대학교병원 감염내과 정진원 교수는 "경증 및 중등증 코로나19 환자에서 감염력 있는 바이러스는 증상 발현 이후 최장 12일까지 검출됐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서 코로나19 환자의 적절한 격리기간을 정하고 밀접접촉자의 이차전파의 위험성을 평가하는데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