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 아니다" "범죄 소굴"… 中동포·대림동 혐오여론 또 확산

"동포 아니다" "범죄 소굴"… 中동포·대림동 혐오여론 또 확산

bluesky 2021.01.2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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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거주하는 중국 동포 송모씨는 이같이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대림동에서 마라탕집을 운영하는 곽모씨는 "오랫동안 한국에 머물러왔지만 중국 동포에 대한 인식은 변하지 않는 거 같다"며 "익숙해지는 듯 하다가도 가끔은 서럽다. 인종차별에 분노하는 사람이 많은데 정작 중국 동포에 대한 시선은 곱지 않다"고 하소연했다.

대림동에서 오래 거주하거나 일해 온 주민들은 중국동포에 대한 이미지가 과장된 점이 많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