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노조, 산은 '무분규·단협 3년' 수용여부 고심

쌍용차 노조, 산은 '무분규·단협 3년' 수용여부 고심

bluesky 2021.01.17 14:18

0004566474_001_20210117141812192.jpg?type=w647

 

산업은행이 쌍용자동차에 대해 조건부 지원 가능성을 열어둔 가운데 쌍용차 노조가 이를 수용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의 제1노조인 기업노조는 산업은행의 지원 전제 조건인 흑자 전 쟁의행위 금지, 단체협약을 1년 단위에서 3년으로 늘리는 방안을 두고 내부 의견을 취합하고 있다.

앞서 이동걸 산은 회장은 지난 12일 진행된 신년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쌍용차 회생을 대주주인 마힌드라 마힌드라와 잠재적 투자자가 신규투자 유치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쌍용차가 흑자가 나기 전까지 쟁의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각서 없이는 단돈 1원도 지원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