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남북 공동으로 '서울~북경' 노선 신설 제안하자"

임종석 "남북 공동으로 '서울~북경' 노선 신설 제안하자"

bluesky 2021.06.2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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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이 21일 남북 철도 연결과 관련해 "남북이 공동으로 OSJD 총회에 서울~북경, 서울~모스크바 간 국제열차 노선 신설을 정식 안건으로 제안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 이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다시 시작하는 남북합의 이행' 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 핵심 사안 중 하나인 철도가 착공식 이후 아무런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정부는 2018년 OSJD의 29번째 회원국이 됐다"며 "이 기구의 결정에 따라 평양-북경, 평양-모스크바 간 국제 열차가 운행되고 있다. 지금은 방역 관계로 일시 중단돼 있지만 머잖아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