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캠프워커 부지, 토양정화 본격 시작된다

대구 캠프워커 부지, 토양정화 본격 시작된다

bluesky 2021.05.2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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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측에 반환되는 대구시내 미군기지 캠프워커 내 일부 시설의 토양오염 정화작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김충한 대구시 미래공간개발본부장은 "250만 대구 시민들이 캠프워커 헬기장 부지의 반환을 환영한 만큼 남은 과제인 토양오염 정화사업이 엄격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분야 전문가 및 시민단체, 지역주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이들의 의견이 정화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은 지난 4월 "반환부지에 들어설 대구 대표 도서관과 대구평화공원, 지하 공영주차장 설계에 들어가기에 앞서 반환부지의 토양 및 지하수 오염 실태를 조사한 결과 오염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하면서 토양오염 정화작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