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가 출신 양이원영 "오세훈 에너지·한강운하…절망"

환경운동가 출신 양이원영 "오세훈 에너지·한강운하…절망"

bluesky 2021.04.0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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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이 광명 신도시 인근 토지를 매입해 투기 논란이 불거졌던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에너지·한강운하 공약을 겨냥해 "절망했다"면서 "혼은 내더라도, 서울시가 10년 전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소중한 한표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오 후보는 태양광 발전에 시민참여를 촉진한 정책을 폐기하겠다고 답변했다"며 "반면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탄소 중립' 시기를 2045년으로 앞당기고, 서울시 내 내연 기관차를 수소차·전기차로 교체하는 공약을 내놨다"고 비교했다.

또 "오 후보는 한반도 대운하의 한강 판인 즉 '서해주운' 사업을 하겠다고 제시했다"며 "운하를 만들려면 대규모 준설이 필수다. 새들의 안식처가 된 밤섬은 사라지게 될 것"이라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