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끝나자마자 서해용사 조화 없앤 보훈처…해명도 논란

행사 끝나자마자 서해용사 조화 없앤 보훈처…해명도 논란

bluesky 2021.04.0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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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대전현충원 서해수호용사 전사자 묘역에 놓인 대통령과 해군·해병대 명의의 조화가 당일 철거된 것과 관련 국가보훈처는 조화는 당일 수거가 원칙이라고 밝혔으나 해명도 논란이 일었다.

현충원은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했던 제6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종료 2시간 30분 후 조화를 모두 철거했다.

유족·생존 장병들이 문제를 제기하자 보훈처는 다음 날 보도자료를 내고 "안장식, 추모식 등 행사가 끝나면 당일 근조 화환 수거를 원칙으로 한다"며 "작년 서해수호의 날에도 당일 수거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