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번 이사, 아이 전학도 8번” 육군, ‘제1회 자랑스러운 육군 가족상’ 시상식 개최

“18번 이사, 아이 전학도 8번” 육군, ‘제1회 자랑스러운 육군 가족상’ 시상식 개최

bluesky 2021.04.0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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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이 1일 용산 육군회관에서 '자랑스러운 육군 가족상' 시상식을 열어 군인·군무원 배우자를 위해 헌신해 온 군인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2014년, 변 중령이 입원한 적이 있은 후 서울에서 목회활동을 하는 오 목사는 아무리 거리가 멀어도 가족과 함께 살아야겠다고 결심하고, 아내를 따라 대전, 홍천, 계룡, 양주로 이사를 다니며 7년째 장거리 출퇴근을 감내하고 있다.

오 목사는 "요즘도 왕복 4시간이 걸리는 장거리 출퇴근을 하고 있지만,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에서 얻는 행복과 기쁨을 생각하면 감사하는 마음이 더 크다"며 "저를 대신해 세 아이를 잘 돌봐주신 어머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