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는 31일 "지난번에 머리로 일했다면 이번에는 가슴으로 일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세훈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 기조연설을 통해 "서울을 도시경쟁력 세계 1위 도시로 반드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고 박원순 전 시장 재임 시절, '대한민국의 심장' 서울의 평균 경제성장률은 약 2.3%로 비슷한 기간 우리나라의 평균 경제성장률 2.8%에 훨씬 못 미친다"며 "서울의 경쟁력이 위기를 맞고 있고, 서울 경제는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