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미사일을 미사일이라 부르지 못하는 비정상적 나라"

오세훈 "미사일을 미사일이라 부르지 못하는 비정상적 나라"

bluesky 2021.03.2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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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가 전날 북한이 미상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밝힌 가운데,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는 26일 "미사일을 미사일이라 부르지 못하고 '미상발사체'라고 말하는 군을 가진 비정상적인 나라에 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남북 간 무력 충돌 과정에서 숨진 이들을 추모하며 "오늘은 이분들의 넋을 기리기에도 모자란 하루인데 우리는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식 참석 여부가 이슈가 되는 비정상적 나라에 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 군이 미상발사체라고 표현한 이유는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눈치를 보기 때문'은 아닐 거라고 믿고 싶다"며 "대한민국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피와 땀 위에 세워진 나라"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