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지당 수백억 수익" LH 공공택지, 호반건설이 휩쓸었다

"필지당 수백억 수익" LH 공공택지, 호반건설이 휩쓸었다

bluesky 2021.03.22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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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 임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이 확산되는 가운데, LH가 조성한 공공택지도 일부 건설사들이 이른바 '꼼수'를 부려 막대한 이익을 챙겼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2일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LH로부터 받은 'LH 2008~2018년 공동주택용지 입찰 및 낙찰 현황'에 따르면 호반건설 등 일부 건설사들은 수십 곳의 페이퍼컴퍼니를 동원해 LH의 공공택지를 많게는 10% 가량 확보했다.

호반건설은 이 기간 LH가 분양한 공공택지 가운데 44개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