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근 투기 의혹에 "가짜뉴스"라던 전해철, "제가 알기 어렵다"며 후퇴

측근 투기 의혹에 "가짜뉴스"라던 전해철, "제가 알기 어렵다"며 후퇴

bluesky 2021.03.1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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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의 지역 보좌관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이 "장관의 전 보좌관이 땅투기와 관련해 사표를 수리했다는 얘기가 있다"고 질의하자 전 장관은 "잘 알고 있다. 당에서 지금 조사하고 있다"며 "그 부분 당에서 조사중에 있다. 공정한 조치를 하겠다"고 답했다.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도 "해당 보좌관은 3월 9일 면직 처리됐는데 공교롭게도 경찰이 LH 본사를 압수수색 한 날"이라며 "우연의 일치로 보기 어렵다. 전 장관이 불똥이 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꼬리 자르기'를 했을 개연성이 높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