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한국 내 이란 자금 동결 해제에 대해 반대하자 이란 정부가 미국 뿐만 아니라 한국정부에도 불만을 보이고 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10일 하원 외교위에 출석해 한국 시중은행에 동결 중인 이란 자금 해제 여부 등에 대해 사실 확인을 요구받고 이란이 핵합의에 복귀해 의무를 완전히 이행할 때까지 한국내 이란 자금의 동결 해제에 반대할 것이라고 했다.
압돌나세르 헴마티 이란 중앙은행 총재는 블링컨 장관의 발언 이후 한국이 이란 자산 동결 해제와 관련해 미국에 휘둘리고 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