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착취물 3762개 제작·유포한 'n번방' 갓갓에 무기징역 선고하라"

"미성년자 성착취물 3762개 제작·유포한 'n번방' 갓갓에 무기징역 선고하라"

bluesky 2021.03.1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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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성착취물 공유 텔레그램 대화방 'n번방' 운영자 '갓갓' 문형욱에 대한 1심 선고를 앞두고 시민단체가 무기징역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쳥했다.

공대위는 "이는 가해자들에게 디지털 성착취 범죄를 해도 된다는 메시지를 주는 것"이라며 "n번방은 판결을 먹고 자랐다. 참혹한 범죄를 잊지 않기 위해 '갓갓' 문형욱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라"고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국성폭력상담소는 "텔레그램 성착취 사태가 1년이 지났지만, 주범들 재판 진행 와중에서 피해 촬영물은 온라인 공간에서 버젓이 거래되고 있다"며 "피해자를 찾아다니는 가해자들 때문에 전화번호는 물론 주민번호까지 바꾸는 참담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