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의 적극적인 수술 권유와 환자의 의지, 의사에 대한 신뢰가 함께 어우러져 치명적인 간암으로 발달하기 직전 단계에서 간세포선암 환자를 수술로 완치해내는 성과를 거뒀다.
박 센터장은 만일 암일 경우 젊은 환자가 치명적인 상황으로 빠져드는 것을 우려해 보호자인 아버지에게 환자의 현 상태를 상세히 설명, 환자와 보호자는 최악의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서라도 흔쾌히 수술을 결정함으로써 무사히 간세포선종을 완벽히 제거해내는데 성공한 것이다.
박 센터장은 "간세포선종은 예외없이 간세포암으로 진행되므로 반드시 수술해야 하는 종양"이라고 지적하면서 "만약 이번에 수술하지 않았다면 이 젊은이는 조만간 거대간암으로 발전해 수술 불가한 상황에 빠질 수도 있었는데 환자 보호자의 적극적인 수술 결정이 아들의 목숨을 살려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