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과 '조카의 난'을 진행중인 박철완 금호석화 상무가 회사 측을 상대로 낸 고배당 주주제안이 주주총회에 정식 안건으로 상정된다.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이날 박 상무가 금호석유화학을 상대로 낸 의안 상정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하는 결정을 내렸다.박 상무는 앞서 지난 1월 주주제안을 통해 보통주 1만1000원, 우선주 1만1100원의 주당 배당금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