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3기 신도시 땅투기 의혹 조사 범위를 택지지구 인근 아파트까지 확대하기로 한 가운데 3만여 가구의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가 첫 타깃이 될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합동조사단이 LH와 국토교통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1차 조사에서 들여다보겠다고 한 지역은 3기 신도시로 지정된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고양 창릉, 부천 대장, 광명 시흥 등 6곳과 100만㎡ 이상 택지인 과천과 안산이다.
이중에서 남양주 왕숙 인근 아파트단지를 조사대상으로 지정한 배경에는 다산신도시가 최근 몇 년새 개발된 신도시란 점이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