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지 2주 된 아기를 학대해 숨지게 한 20대 부모가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부인 혐의 변경에 대해 "B씨는 아이의 사망 원인이 된 행위에 가담한 사실이 없는 점, 페이스북에 출산·성장 과정에 대한 글을 지속해서 게시해 애정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보면 살인의 고의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또 "아이가 이상 증상을 보이자 얼굴에 알로에 젤을 바르고 얼음찜질 등 조치를 하고 숨을 쉬지 않자 남편에게 119에 신고하도록 한 점도 참작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