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삼성전자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임원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권오현 고문으로, 퇴직금을 포함해 172억3300만원을 수령했다.
9일 삼성전자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20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권오현 고문은 지난 한 해 상여70억3200만원, 퇴직금 92억9000만원 등 총 172억3300만원의 보수를 받으며 삼성전자 내 연봉 1위에 올랐다.
대표이사 3인 가운데는 반도체 부문을 이끄는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이 가장 많은 보수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