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 게임, 스타트업 업계의 연봉인상 행렬에 SK텔레콤이 가세했지만 이같은 추세가 통신사 전체로 번질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합의안 도출 배경에는 통신업계를 넘어 ICT 산업 전체에서 인재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최고 수준의 인재확보 및 보상이 필요하다는 사측의 판단이 작용했다.
최근 ICT업계를 중심으로 잇따라 임금 인상이 이뤄지자 역대급 실적에도 줄어든 성과급으로 지급 기준 등을 두고 논란이 일었던 SKT에서 직원들을 달래고 인재 유출을 원천 봉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