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낙연 퇴임에 "국민 아닌 친문 택해..길 잃은 시간"

국민의힘, 이낙연 퇴임에 "국민 아닌 친문 택해..길 잃은 시간"

bluesky 2021.03.09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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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년 대선을 앞두고 9일 퇴임하는 데 대해 "이 대표의 지난 192일은 말 그대로 길을 잃은 시간이었다"라고 혹평했다.

황규환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길을 잃고 헤매던 이 대표가 종국에 택한 것은 국민이 아닌 친문 지지층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들은 어느 때보다 힘든 코로나19 속에서, 국무총리까지 지낸 이 대표가 집권여당의 대표로서 철저히 국민 편에 서주기를 바랐다"며 "이미 지난 총선에서 '그런 짓을 해서야 되겠습니까'라며 비례정당을 비난해 놓고서는, 지지층의 등쌀에 '비난은 잠시'라며 꼼수정당의 탄생을 묵인했던 이 대표였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