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건설공사 수주만을 목적으로 회사를 설립한 후 불공정 하도급으로 이익만 추구하고 부실시공 등의 불법을 저지르는 페이퍼컴퍼니 단속해 18곳의 부적격업체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건설현장 부실시공, 안전사고, 건전한 건설업체의 수주기회를 박탈하고 있는 페이퍼컴퍼니 근절을 위해 입찰단계부터 단속을 강화하는 등 건전한 업체들에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등록 건설업체는 현재 1만2992개가 있으며 국토교통부부 등 관련전문기관에선 이중 15%를 건설업 페이퍼컴퍼니로 추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