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셧다운 기간이 길어지면서 매일 100억원씩 매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공장 재가동이 늦어지고 있는 데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텍사스주 당국이 지난달 16일 산업용 전력 공급을 멈춘지 사흘만에 공급을 재개했지만, 삼성전자 공장은 벌써 21일째 셧다운된 채 가동을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00명에 달하는 전문가를 미국 현지에 보내 재가동에 힘쓰고 있지만, 한번 '스톱'된 공장을 되살리는 데 무수한 점검과 절차가 필요한 만큼 난항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