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4일 "지난 10년간 많이 죄송했다"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야권 후보단일화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오 후보는 "4월7일은 무도한 문재인 정부에 준엄한 심판을 내리는, 국민의 마음 속에서 나오는 경고의 메시지가 문재인 대통령 가슴에 박히는 선거가 돼야된다"며 야권 단일화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오 후보는 "분열상태에서의 선거는 스스로 패배를 자초하는 것"이라며 "제 출마선언이 조금 매끄럽지 않았던 것도 어떤 일이 있어도 야권에서 굳은 일을 하겠다는 나름의 결단이었다. 그 충정이 단일화 순간까지도 조금도 흔들리지 않게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