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웅산 수치 석방 등을 요구하며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민들에 대한 미얀마 군부의 진압이 강경해지면서 3일 최소 38명이 사망했다.
미얀마 군경은 이날 양곤과 만달레이, 밍옌, 모니와 등 곳곳의 도시들에서 군정 종식과 아웅산 수치 여사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 군중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으며 사망자들 가운데 최소한 2명은 10대 미성년자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날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만 종전 최다 기록과 같은 18명이 사망하고 약 400명이 구금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