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 공사대금을 받지 못한 50대 가장이 분신해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담당 부서를 배정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억울해서 더는 살 수 없다"며 자녀 셋을 남겨 둔채 자신의 몸에 스스로 불을 질러 숨진 지 3개월 만이다 3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해당 사건을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배당해 공사 관련 자료를 검토하는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공사를 둘러싼 사안이 복잡하고 피해 규모가 커 전북청에서 사건을 직접 수사하기로 했다"며 "사건에 관한 구체적 내용은 피의사실 공표 등의 문제로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