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서울시장 후보들에 주거권 보장 요구

시민단체, 서울시장 후보들에 주거권 보장 요구

bluesky 2021.03.03 17:29

0004594204_001_20210303172930170.jpg?type=w647

 

시민단체들이 오는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한달여 앞두고 서울시장 후보들에게 서울 집값 안정과 부동산 규제 강화 등 주거권 보장을 요구하며 '집 걱정 없는 서울 만들기 선거 네트워크'을 3일 출범시켰다.

지수 민달팽이유니온 위원장은 "서울시장 후보들이 공급할 값비싼 주택에 누가 들어가서 살 수 있느냐"면서 서울시가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을 통해 청년들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지만 가난한 청년들이 살 수 없는 임대주택을 양산하고, 주변 지가 상승으로 토지 소유자와 개발업자들의 배만 불려주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비판했다.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실행위원 이강훈 변호사는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각 정당과 후보들이 제시하는 주거·부동산 공약이 각종 개발 공약과 규제 완화책으로 뒤덮이는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