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흥 'LH 직원 땅 투기'의혹, 수사 확대 근거는

광명·시흥 'LH 직원 땅 투기'의혹, 수사 확대 근거는

bluesky 2021.03.0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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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로 지정된 광명·시흥지역에 100억원대 '땅 투기'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수사 확대 가능성이 점쳐진다.

한편 시민단체 활빈단은 이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투기 의혹'에 연루된 LH 직원 14명과 이들의 가족을 공직자윤리법상 이해충돌 방지의무 위반과 부패방지법상 업무상 비밀이용 금지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활빈단은 "광명·시흥 신도시 전체로 수사를 확대해 배우자나 친인척 명의로 취득한 경우까지 밝혀내고, 3기 신도시 전체에 걸쳐 공공주택사업에 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국토교통부 공무원과 LH 임직원들의 토지 소유 의혹에 대해 전수 조사 등 엄정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