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업계, 셧다운 위기에 읍소 "공연장 두칸 띄어앉기, 조정해달라"

공연업계, 셧다운 위기에 읍소 "공연장 두칸 띄어앉기, 조정해달라"

bluesky 2021.01.1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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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뮤지컬계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1.5~2.5단계 시 공연장 내 거리두기 방역지침 조정'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한국뮤지컬협회 이유리 이사장은 호소문 발표에 앞서 "한국 뮤지컬계는 지난 1년여간 당국의 거리두기 지침을 따르며 그 이상으로 철저한 방역을 지켜왔지만 거리두기 적용 기간이 지속되며 현재 지침 기준인 2좌석 띄어앉기로는 더 이상 업계를 유지하기 힘들다는 판단에 정부 당국에 거리두기 방역 지침 조정을 호소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히며 공연 산업 및 업종 특성에 맞는 방역 수칙 재수립을 촉구했다.

그동안 뮤지컬계는 '공연은 계속되어야 한다'는 염원 아래 유례없는 팬데믹 상황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선제적인 방역 시스템을 견고하게 유지해 왔으나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조치와 함께 좌석 두 칸 띄어 앉기가 실시되면서 공연계는 '사실상의 셧다운 상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