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文정권, 검찰 해체 저의 뻔해..퇴임 후 걱정"

김기현 "文정권, 검찰 해체 저의 뻔해..퇴임 후 걱정"

bluesky 2021.03.0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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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여당이 중대범죄수사청 신설 법안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2일 "검찰을 사실상 해체 시키려는 저의가 무엇인지는 뻔하다"며 맹비난했다.

미국 검찰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일본 검찰이 아베 신조 전 총리를 수사하는 것과, 이탈리아 검찰이 집권권력자들을 대대적으로 수사해 구속했던 사례를 열거한 김 의원은 "문재인 정권의 청와대와 이에 빌붙은 권력자들은 퇴임 후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수사청 신설 추진에 대해 김 의원은 "여권이 많이 다급해진 모양"이라며 "지은 죄가 워낙 많으니, 검찰의 권한을 빼앗아 공수처에게 넘겨주고, 청와대 비서관 출신 국가수사본부장을 세워 권력형 비리 수사를 틀어막는 비상조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두려운 모양"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