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일,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19조5000억원 규모로 책정된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 논의과정에서 증액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번 3차 재난지원금 9조3000억원도 당초 정부가 했던 것보다는 7000~8000억원 이상 늘었기 때문에 그런 걸 감안해서 이 대표가 국회 심의과정에서 조금 늘 수 있다"이라며 "지금 당장 시급하게 제기되고 있는 게 포함되지 않은 부분이 농업 부분에 대한 직접 지원이 빠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농가가 코로나 직격탄을 맞으면서 급격하게 소득이 줄었다. 농림부에서 이미 파악을 하고 있다"면서 "그런 경우 추가 지원의 필요성이 국회에서 많이 논의가 되고 있다. 약간의 증액 여부가 곳곳에 있다는 것을 감안해 말씀하신 것 같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