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올해 '3·1절 기념사'는 취임 후 연설 중 가장 뚜렷한 대일 화해 메시지라는 평가가 나온다.
당시 문 대통령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현재 상황을 설명한 뒤 "한·일간에는 협력이 필요하고, 한·미·일관계도 중요하기 때문에 한·일관계 정상화를 위해 당에서도 지원을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한·일관계 개선의 매개체로는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 등 코로나 극복 협력과 도쿄올림픽 성공 협력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