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계에서 시작된 이른바 '학폭 미투' 논란이 확산되면서 학교폭력 관련 상담문의도 증가하고 있다.박옥식 청소년폭력연구소장은 "가해자는 장난으로 저지를 수 있으나 피해자에게는 잊혀지지 않는 고통으로 남는 사례가 많다"라며 "피해자는 학폭으로 인해 큰 트라우마가 생겼는데 가해자가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면서 좌절감을 느끼는 것"이라고 말했다.학교폭력 상담문의는 증가하고 있지만 피해 사실 관련 증거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