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여만에 취업제한이 풀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주요 계열사 등기임원으로 복귀하는 대신 한화그룹 회장으로서 신성장 동력 발굴과 글로벌 사업 지원 등에 집중한다.
한화그룹은 계열사들이 이사회 중심의 독립경영체제로 운영되고 있고 회사별 사업 특성에 맞춰 자율·책임경영 시스템을 지속 발전시킨다는 점을 고려해 김 회장이 등기임원을 맡지 않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계열사들의 일상적인 경영활동에 관여하기 보다는 그룹 전반에 걸친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과 해외 네트워크를 통한 글로벌 사업 지원 등의 역할에 집중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