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수술실CCTV' 국회 1분면담 거절··· "이 편지 드리려고" [전문]

[단독] '수술실CCTV' 국회 1분면담 거절··· "이 편지 드리려고" [전문]

bluesky 2021.02.2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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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실CCTV 입법을 촉구하며 나흘 째 국회 앞 1인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권대희 사건' 유족 이나금씨가 김민석 보건복지위원장에게 보내는 편지를 전해왔다.

이씨는 "밀폐된 수술실에서 일탈한 의사들의 위법행위는 나날이 진보하고 있고, 억울한 피해자들 또한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물증이 없어 오히려 역고소를 당하는 참담한 일까지 일어나고 있다"며 "전국에서 14% 밖에 달려있지 않는 수술실CCTV도 의료사고발생 시 입법화가 되어있지 않아 영상제공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씨는 "현재까지 밀폐된 수술실에서 환자의 안전과 인권을 보호 하는 법안은 더불어 민주당에서만 발의해주셨다"며 "어렵게 법안심사 소위원회까지 올라온 수술실CCTV설치법, 국민의 희망과 여망을 저버리지 않고 헛되지 않게 꼭 통과시켜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