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은 25일 오후 강원도 춘천을 방문해 일선 방역관계자를 격려하고 ASF 방역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김 본부장이 춘천을 찾은 것은 야생멧돼지 ASF가 춘천 등 광역울타리 밖 발생지점에서 서·남쪽으로 확산될 위험이 높아 야생멧돼지 관리와 농장 차단방역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김 본부장은 봄철 멧돼지 출산기가 도래하기 전에 개체수를 대폭 저감하기 위해선 오는 3~4월 야생멧돼지 일제포획기간을 대대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수풀이 우거져 수색 여건이 안 좋아지기 전에 멧돼지 폐사체 수색에 역량을 총동원해 대규모 양돈 사육지역 주변에 선제적으로 멧돼지 차단 울타리를 설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